가야산 생태탐방원과 놀벤져스 놀이터(1박 2일 여행기)

 10월 중순에 가족과 함께 성주군 여행을 다녀왔다. 지인의 소개로 생태탐방원을 알게 되었다. 휴양림만 알고 있었는데 정부에서 운영하는 체험 및 숙박시설이었다. 대부분 5년 내 지은 곳으로 시설이 만족스러웠다. 이전에 영주 소백산 생태탐방원도 다녀왔는데 복층 숙박으로 큰 만족감을 얻었으며 대부분 숙박료도 저렴해 인기가 많은 듯했다.

 인기가 많은 만큼 예약이 어려웠다. 때마침 취소수량이 있어 바로 예약을 하게 되었다. 예약은 아래 사이트를 이용하면 되니다.  https://reservation.knps.or.kr/eco/searchEcoReservation.do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

  숙박지는 바람 2로 단독별채로 1층이지만 개방감이 좋고 산속 전원주택과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주차도 숙소 바로 앞에 할 수 있어 별장에 온 듯 편안하게 짐도 옮길 수 있어 좋았다.

 

 숙박지 바로 앞에는 넓은 운동과 전망대, 산풍경을 즐길 수 있었다.

 

 생태탐방원 본관에서는 생태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생태 설명과 퀴즈를 풀고 에코 머드컵 만들기를 한 후 가야산 탐방을 해설사와 함께 하는 시간도 뜻깊었다. 또한 보드게임, 축구공, 낙하산, 연 등의 놀이도구도 2개씩 대여가능해서 아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었다.

 

숙박 첫날 오후 시간을 충분히 즐긴 후 다음날 숙박지 뒤의 가야산 등산로를 따라 힐링타임을 즐겼다.

 

 다음날 성주군 시내로 나왔다. 성주군은 생각보다 시내가 작았다. 점심식사로 돼지국밥 맛집을 찾아 먹고 집으로 돌아가려는 순간 눈에 들어온 것이 바로 놀벤져스 놀이터였다. 초등학생 아이 둘을 둔 부모로서 놓칠 수 없는 장소였다. 정부의 지원을 받은 특색사업으로 지어진 대형 놀이터로 짚라인, 그네, 암벽 등반, 흔들 다리 등의 다양한 놀이기구 시설이 갖춰져 있어 아이들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노는 곳이었다.

 

실컷 놀고 집으로 가는 길에 대형 베이커리 카페를 들렀는데 시골이라 그런지 위치가 그런지 빵, 커피보다 소똥냄새가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이로 1박 2일 성주근 여행기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