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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꿀팁

자동차 배터리 출장 교체 후기

  며칠 전 아침 출근길에 갑자기 시동이 걸리지 않았다. 전날 밤까지만 해도 멀쩡히 타고 다녔는데 이게 무슨 일인가 싶어 보험사 긴급출동 서비스를 불렀다. 기사님 말로는 내 차에 장착된 배터리 수명이 다 되어서 교체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할인 이벤트 진행 중이니 저렴하게 교체할 수 있을 때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씀하셨다. 나는 당장 급한 건 아니니 나중에 하겠다고 하니 명함을 주시면서 언제든 연락 달라고 하셨다. 그날 퇴근 후 집에 와서 인터넷 검색을 통해 업체를 알아보았다. 가격도 천차만별이고 종류도 너무 많아서 어디서 해야 할지 막막했다. 그러다 문득 지난번에 받은 명함이 떠올랐다. 전화해서 차종과 연식을 얘기하니 바로 견적을 알려주셨다. 다른 곳보다 훨씬 저렴했고 무엇보다 당일 예약 및 출장이 가능하다고 하셔서 바로 예약을 잡았다. 다음날 오전 일찍 기사님께서 오셔서 기존 배터리를 제거하고 새 배터리로 교체해 주셨다. 마지막으로 전압 체크까지 꼼꼼하게 해 주셔서 정말 만족스러웠다. 앞으로는 배터리 방전 걱정 없이 마음 편히 운전할 수 있을 것 같다.

 

  자동차 배터리는 소모품이기 때문에 일정 기간 사용하면 반드시 교체해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주행 중 갑작스럽게 시동이 꺼지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만약 고속도로 한복판에서 차가 멈춘다면 얼마나 당황스럽고 무서울까? 상상만 해도 아찔하다. 따라서 주기적으로 점검받고 제때 교체해주는 게 좋다. 참고로 일반 승용차 기준으로 평균 3년 정도면 수명이 다한다고 한다. 물론 운전자의 운행 습관이나 관리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보통 2~3년 사이에 한번 씩 바꿔주는 게 좋다고 한다. 그리고 이왕이면 믿을 만한 전문 업체에서 교체하는 게 안전하다. 간혹 일부 비양심적인 업체에서는 정품이 아닌 재생 또는 중고 부품을 쓰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이럴 경우 자칫 차량 고장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