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봉고 보드게임 소개

요즘 아이들은 보드게임을 참 좋아한다. 우리 집만 하더라도 어린 아들 녀석이 매일 같이 새로운 보드게임을 하자고 조르곤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와이프가 한 게임을 사 왔는데 바로 우봉고였다. 퍼즐 같은 그림판 위에 각자 블록 조각을 나눠 가진 후 자신의 차례 때 주어진 모양대로 블록을 채워 넣는 방식인데 나름 재미도 있고 교육용으로도 좋을 것 같았다. 이후 한동안 잊고 지내다 며칠 전 갑자기 생각나서 꺼내 보았는데 여전히 재밌더라. 내친김에 플레이 방법 및 꿀팁 공유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길 바란다.

 

구성품

퍼즐 판 1개, 주사위 1개, 모래시계 1개, 보석 12개, 도형 32개, 카드 36장, 설명서 1부

 

게임방법

먼저 모든 플레이어는 각각 색깔별로 4개씩 총 8개의 타일을 가져간다. 그리고 남은 2개의 타일은 가운데에 쌓아둔다. 이제 순서를 정한 뒤 주사위를 굴린다. 만약 주사위 숫자가 3 또는 6이 나오면 해당 칸에 그려진 대로 똑같이 만들면 된다. 이때 반드시 빈칸 없이 채워야 하며 다른 색깔로 바꿔서 채울 수도 있다. 단, 가로나 세로로만 움직일 수 있으며 대각선 이동은 불가능하다. 이렇게 모두 맞추면 다음 라운드로 넘어가며 제한 시간 동안 더 많이 맞춘 사람이 승리한다. 아울러 특수 규칙 몇 가지를 소개하자면 첫 번째로는 선플레이어가 원하는 만큼 추가로 가져갈 수 있다는 점이다. 다만 상대방이 원하지 않을 경우엔 거절할 수 있다. 또 하나는 정답을 맞힌 즉시 자기 턴을 종료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점수 계산법은 아래와 같다.

1) 각 라운드는 5분 이내에 끝낸다.

2) 동점자가 발생하면 둘 다 탈락한다.

3) 최종 우승자는 남아있는 보석 개수만큼 보너스 점수를 받는다.

4) 최후의 1인이 남을 때까지 계속 진행한다.

 

다른 게임 방법

1. 선이 정해졌다면 선부터 차례로 퍼즐 판을 가져와 자기 앞에 놓고, 게임에 사용하기로 한 면이 보이게 퍼즐 판을 뒤집는다.

3. 선이 주사위를 던진다. 그와 동시에 모래시계도 뒤집는다.

주사위가 가리킨 그림이 이번에 사용할 퍼즐 조각이다.

4. 주사위에 나온 그림과 같은 그림을 퍼즐 판에서 찾아, 퍼즐 판에 그려진 퍼즐 조각 그림을 보고 퍼즐 조각 세트에서 해당 퍼즐 조각들을 골라낸다.

5. 골라낸 퍼즐 조각들을 퍼즐 판에 있는 하얀색 문에 칸에 맞춘다.

퍼즐 조각이 문에 칸에서 정확하게 일치해야 한다.

빈칸이 있어서도 안되고, 밖으로 퍼즐 조각이 튀어나와도 안된다.

퍼즐 조각을 돌리거나 뒤집어야 맞출 수 있는 퍼즐도 있다!

6. 퍼즐을 먼저 다 푼 사람은 " 우봉고! "라고 외친다.

7. 다른 플레이어들은 모래시계가 멈출 때까지 계속 퍼즐을 맞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