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놀이와 게임

생존 게임 '래프트' 소개

할 게임 없나 찾아보던 중 재밌는 친구를 데리고 왔다. 나는 생존 게임류를 보통 좋아하는데 딱 맞는 게임을 찾아버렸다.

 

코로나19 시대 속 사회적 거리두기 문화 확산으로 인해 집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요즘, 새로운 게임 플랫폼 래프트가 화제다. 기존 PC게임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신선함과 높은 자유도 덕분에 출시되자마자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그렇다면 대체 왜 사람들은 이토록 열광하는 걸까? 그리고 또 다른 재미 요소는 무엇일까?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플레이해 보았다..

 

특징

우선 래프트는 샌드박스형 오픈월드 어드벤처 게임이라는 점이 독특하다. 쉽게 말해 정해진 퀘스트나 미션 없이 유저 마음대로 즐길 수 있다는 뜻이다. 따라서 원하는 대로 맵을 만들고 탐험하다가 마음에 드는 장소가 있으면 정착하면 된다. 이때 필요한 자원은 바다 위에 떠다니는 상자를 통해 얻을 수 있다. 물론 모든 지역이 개방된 건 아니고 일부 구역에서만 채집이 가능하다. 이렇게 모은 물건으로는 다양한 건축물을 지을 수 있다. 심지어 나무판자나 돌멩이를 모아 건물 외벽을 장식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동물을 길들이고 농사를 짓는 등 생활 전반에 걸쳐 활용할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나만의 세계를 구축한다는 느낌이 든다. 더불어 현실에선 불가능한 일이기에 더욱 흥미롭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초반 진입 장벽이 높다는 것이다. 기본 조작법조차 익히기 어려울 정도로 불친절했고 튜토리얼 역시 부실했다. 다행히 공식 카페 가이드북 게시판에 자세한 설명이 나와 있어 참고할 수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어려운 건 마찬가지였다. 만약 초보자라면 반드시 공략 영상을 시청하길 권한다.

 

게임 설명

 

래프트는 인디 생존 게임이다. 뗏목 위에 올라탄 바다를 표류하는 상황에서 생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해류에 떠내려오는 아이템들을 갈고리로 포획하여 생존에 필요한 도구들을 만들고 뗏목을 확장할 수 있다.

 

게임의 걸림돌

 

계속 뗏목을 물어뜯으러 오는 상어가 있는데 그 친구를 쫓아내야 함. 상황에 따라서 힐링게임이 될 수도 있고 막일만 하게 될 수도 있다.

 

게임의 스토리

 

뗏목 위 생존자들은 같이 협동하여 발보아 섬에 가서 채널 번호를 파밍 하여 캐러밴 마을에 간다. 또 채널 번호를 파밍하여 해상 도시인 탄가로 아예 간다. 그 후 템퍼런스에 간다. 그리고 번호를 조합하여 유토피아에 가면 엔딩이다.

 

어찌 보면 힐링게임이지만 이까지 오는데

자원이 엄청나게 필요하다는...

자유도가 꽤 높은 게임은 아니지만

생존게임 좋아하는 사람들은 굉장히 맘에 들어한다.